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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기록

소노라에, 겨울잠을 자러 간 줄 알았는데 다시 새 잎을 뻗어내는 중

키칭키칭 2024. 12. 13.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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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소노라에가 새 순을 올리는 중이다.
추워진 날씨에 거실 안쪽으로 들여온 우리집 식물들 중엔
소노라에도 있었다.
소노라에는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면서부터
잎을 떨구고 겨울 잠을 자러가는 식물 중 하나.

거실에 들여온 후 노랗게 하엽지는 잎들을 정리해주고
자러갔나보다.. 하고 있었는데???

그런데 이게 왠일인지 오히려 새 잎을 뻗어내고 있다.
앗.. 거실 온도가 마음에 들었던거니 혹시??

그 뿐만 아니라 여름즈음에 한창 줄기를 뻗어내나가던
줄기들 틈 사이에서 알감자같이 구근을 만들어내던
아기 소노라에도 새 잎을 내어주고 있었다!!

이 글을 보는 분들 중 혹시라도 소노라에를
키우시는 분이 있다면 줄기 사이사이에서
알감자가 생기는지 잘 살펴보시길 권하고 싶다.

소노라에의 작은 뿌리를 수경으로도 시도해보긴 했지만
아무래도 가장 좋은 건 흙위에서 뿌리를 내리는 쪽인 듯!

화분 흙 위에서 무심히 자라 뿌리 내린 소노라에의 구근이
올 겨울 초입에도 좋은 신호를 보내는 중이다.

줄기 사이에 알알이 달리는 소노라에 알감자는 매우 소중!

소노라에가 하나였는데 둘이 되고 셋이 되는 기적을
만나게 될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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