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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식물 기록 (39)
매일매일 또박또박 :)

12월 25일 경만 해도 멀쩡하던 보카사나.2월에 들어오면서부터 어쩐지 쭈그러 들었다 혹은 수축했다싶은 느낌이 들기 시작하더니 2월 중순을 지난 18일경부터 확연하게 작아졌다, 아래의 사진은 2024년 12월 25일크리스마스에 촬영했던 다육식물 보카사나. 보카사나가 이상하다고 느끼고 들어올려보니안쪽 묵은 기둥이 수축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이상을 확인하고 흙을 살짝 걷어내고 확인 보카사나 사진도 찰칵!안쪽이 곯아 있는 것을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 겨울 내내 물을 주지 않았던 것이 문제였을까 싶어서물을 한바퀴 둘러 주었는데 다음날에도 상태는 찝찝하기 마찬가지. 그래서 식물 친구와 상의 끝에 식물을 말려보기로 결정.그리고 뿌리 상태를 확인해 보기로 했다. 그리고 그나마 따뜻한 시간대인 오후 12시..

고질라 목단ariocarpus fissuratus cv. godzilla"고질라"목단은 일본 재배자들이 Ariocarpus fissuratus 에서 개발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식물의 강력한 구조 표면과 짙은 색상이 전형적.성장속도는 굉장히 느린 편.다육식물들, 특히 선인장을 그래도 몇년간 키우고 있는데그 중에서도 목단이 유달 성장세가 느린 편인것 같다.꽃은 식물 개체가 8-12년생 정도 되어야 피어난다고.중앙 부분에 솜털이 보송하게 올라오는 목단 고질라.뿌리는 겉으로 보이는 잎장에 비해 튼튼하고 두꺼운 편.지난 봄에 분갈이를 하려고 화분을 엎었다가 잎장보다 더 큰 뿌리 사이즈에 놀랐던 기억이 있다.분갈이 당시 찍어 두었던 목단 뿌리 사진.고질라 목단의 경우 수집가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직경 15cm의 ..

불바인 메셈브리안서모이데스학명: Bulbine mesembryanthemoides 잎은 반투명한 유리 같은 꼭대기에 젤리 같은 내용물이 들어 있어 가뭄 때를 대비한다고 하는 불바인.반투명한 잎이 비슷한 외관을 가진 다른 여러 다육 식물들은 현지 아프리카어로 '작은 물잔'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한다. 실제로 불바인은 햇빛에 비추어 보았을 때 더 예쁜데반투명한 잎 사이로 새어나오는 빛이 볼수록 매력적이다. 높이 25cm에 이르는 작은 여름 낙엽성 다육질 지초로,가뭄에는 잎이 거의 완전히 땅 가까이로 묻히지만끝부분만 빛을 받아 식물에 영양을 전한다고 한다. 특이한 점은 햇빛을 많이 받은 잎은 끝이 뭉툭해지고새잎이나 빛이 모자라 웃자라는 잎은 끝이 연필처럼 뾰족해진다고 하는데뭉툭해진 잎은 식물 특유의 잎 세로..

운카리나 씨앗을 채종하기로 한 날,사실 처음부터 채종 하려고 했던 건 아니었는데며칠 전 아침 운카리나 씨방이 똑 떨어진 것을 발견.가시가 있는 줄도 모르고 손으로 덥썩 집었다가 도깨비 풀 처럼 손에 엉겨붙는 가시때문에떼어내느라 고생을 좀 했었더랬다.여하튼 그래서 그날 오전에 진행된 운카리나 채종.돌기 같은 모양새의 끝에 갈고리 형 가시가 달려 있다.절대 맨손으로 만지지 말 것.가시가 있는 줄 모르고 모양이 특이 하다고눈에 가장 잘 보이는 거실 한켠에 떡하니 올려 두었는데아이가 다치지 않아 천만 다행이다.어떻게 씨방을 갈라야 하는가? 고민하고 있었는데 자세히 들여다 보니안쪽에 세로로 결이 보였다.핀셋을 사용해 끝을 잡고 결대로 찢어 주었더니반으로 갈라지고 다시 반으로 갈랐더니안에서 씨앗을 꺼낼 수 있었다...

제목 그대로 소노라에가 새 순을 올리는 중이다.추워진 날씨에 거실 안쪽으로 들여온 우리집 식물들 중엔 소노라에도 있었다. 소노라에는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면서부터잎을 떨구고 겨울 잠을 자러가는 식물 중 하나.거실에 들여온 후 노랗게 하엽지는 잎들을 정리해주고자러갔나보다.. 하고 있었는데???그런데 이게 왠일인지 오히려 새 잎을 뻗어내고 있다.앗.. 거실 온도가 마음에 들었던거니 혹시??그 뿐만 아니라 여름즈음에 한창 줄기를 뻗어내나가던줄기들 틈 사이에서 알감자같이 구근을 만들어내던아기 소노라에도 새 잎을 내어주고 있었다!!이 글을 보는 분들 중 혹시라도 소노라에를 키우시는 분이 있다면 줄기 사이사이에서 알감자가 생기는지 잘 살펴보시길 권하고 싶다.소노라에의 작은 뿌리를 수경으로도 시도해보긴 했지만아무래도..

투구 선인장학명: Astrophytum asterias투구 선인장은 작고 둥글며 가시가 없고 낮은 높이로높이가 2.5~6cm, 지름이 5~15cm정도라 한다.동글한 모양의 몸은 7~10개의 파트로 나뉘며 각 갈비뼈의 중앙에는 솜자리가 있는데 보송보송 아주 귀여운 편이다.투구 선인장의 꽃은 난봉옥과 비슷하게 노란색.종류에 따라 생김새도 다양하다고 해서 이번에 두번째 투구 선인장을 데리고 왔다.슈퍼투구 라고도 불리는 투구 선인장으로흰색 지분이 많은 투구 선인장을 이렇게 부른다고 한다.투구의 경우 몸통이 수축이 오면 그 수축이 원 상태로빵빵하게 돌아가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인데이번에 데리고온 투구의 경우 동글동글 수형이 귀여운건말해 뭐해, 정말 예쁘다🤍슈퍼투구의 학명은 Astrophytum aste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