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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기록

나고야 가족 여행 이누야마 성

키칭키칭 2024. 8. 17.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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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역에서 이누야마 성 까지는 대략 25분 정도
메이트츠 이누야마 선을 타고 한 번에 갈 수 있다.

나고야 역에서 역무원에게 물어 보면
이누야마 성 입장권이 포함된
세트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데
창구에 있는 역무원에게 이누야마 조카마치 킷푸 티켓
이라고만 이야기해도 알아서 안내 팜플렛을 보여주신다.

나고야 역에서 이누야마 혹은 이누야마 유엔 역까지
왕복 할 수 있는 교통 티켓과 이누야마 성 입장권
그리고 이누야마 성하마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티켓이 포함되어 있다.
가격은 어른 1630엔, 아이도 가격이 동일하다고 한다

어린이는 그냥 교통카드 혹은 지하철 표를 끊고
오가는 게 더 경제적이라 어른들이 사용할
이누야마 조카 마치 킷푸 티켓을 구매했다.


위는 홈페이지에서 찾아본 조카마치 가격표.

티켓 세트는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갈 때 사용하는 티켓 한장
돌아올 때 사용하는 티켓 한장
이누야마 성 입장권 한장
성하마을에서 사용하는 할인 쿠폰 한장
(할인 쿠폰 한장에는 총 세 개의 점포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도장을 찍는 공간이 표기되어 있었다)


1일권과 마찬가지로 지하철 표를 개찰구에 넣으면 되는
방식의 이누야마 조카마치 킷푸 티켓

열차는 여러 종류가 있다고 하는데
시간대별로 운행 하는 열차 종류가 모두 다르다.
가장 좋은 열차는 붉은색 열차,
그 다음이 초록색이라고 하는데
우리의 경우 바로 초록색 열차가 오는 시간이라
냉큼 타고 출발했다.

아마도 정차하는 역과 도착까지 걸리는 시간이 달라서
열차를 잘 골라타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듯.

이누야마 성까지 가는 열차는 한적하고 쾌적했다.

그렇게 평화로운 시골 길을 달려 도착한 이누야마 성 역.
이누야마 성하마을 까지는 걸어서 오분에서 10분 정도.

성하마을까지 걸어 가면서 로손 편의점도 들리고
군데군데 옛 마을 그 자체의 매력이 가득한 곳이라
느긋하게 걸으며 구경하는 즐거움이 있었다.

이누야마 성하마을에 여러 점포들.

이누야마 성 성하 마을은 여러 군것질거리가 가득하다고.우리도 여러 가게를 방문해 보면서 먹었던 음식들

그중 가장 처음 먹었던 것은 히다 규 초밥인데
다카야마에서 유독 유명하다고 하길래
다카야마를 꼭 가봐야 하나 고민 했었던 음식 중 하나.
야들야들 기름기와 육향이 적당하게 가득한 히다규 초밥.
정말 맛있었다

소스는 선택할 수 있으니 메뉴판을 꼭 참고 할 것!

그리고 아이가 먹고 싶어 했던 당고
귀여운 강아지가 그려져 있는 당고가
모나카 위에 올려져 서 나왔다.
먹고 가는 가격과 테이크아웃 하는 가격이 다르니
구매시 참고 하면 좋을 듯!

캐릭터의 진심인 나라
이누야마 성 관광지여서 그런지
당고에도 멍멍이가 있다. 귀여웡

드디어 도착한 이누야마 성 초입!

파란 하늘과 붉은 토리이의 조합은 언제나
만화 속 한 장면 같다.

일본에 여행 갈 때마다 파란 하늘은 원없이 보는 듯.

연애 부적, 공부 잘하는 부적, 건강을 기원하는 부적 등..
어느 나라를 가나 사람들이 기도하는 것은 비슷한 듯.

기도를 하며 동전을 넣는 곳.

오미쿠지인듯.
알록달록 색깔별로 매달려 있었다.

여기서부터는 이누야마성 천수각.
나고야 역에서 구매했던 티켓 세트 중 성 입장권을
이 곳 입구에서 내고 들어가야 한다.

어린이는 티켓세트를 구매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곳에서 따로 구매했다.

입장권은 현금으로 지불.


천수각을 직접 올라가 볼 수 있어서 좋았던 이누야마 성.
내부로 들어갈 때에는 신발을 벗어야 하고
신발은 봉투에 담아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입구에서 봉투를 나눠준다.

성 내부 계단이 매우 가팔라서
오르고 내리는데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조심해서 다니다가 막판에 미끄러져 내려온건 안비밀.
허허허

그래도 높은 망루에 올라 경치를 볼 수 있다는 점이
나고야 성 천수각에서의 아쉬움을 잊을 수 있을만큼
좋았다.

이누야마성 기념 도장

영화 게이샤의 추억이 생각나던 길.

더운 날씨에도 오길 잘했다 싶었던 곳.
무엇보다 강아지들의 신사와 성이라니!

정말 귀엽지 아니한가!!!

내려 오는 길에 또 다시 간식 타임!
히다규 초밥의 성공을 기억하고
이번엔 히다규 꼬치!!
나고야의 명물이라는 새우전병을 그릇 삼아
히다규 꼬치를 받았다.
꼬치 위에 올라간 하트는 모나카.

더우니까 들린 카페.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어 한적하고
주인 아주머니들이 친절했던 곳.

콘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주문했는데
아이도 정말 좋아하고 커피도 맛있어서
시원하게 잘 쉬다 나왔다.

마지막으로 조카마치 킷푸에 포함된
상점가 할인 쿠폰을 써보기로!

마을 초입에 있는 이 당고집은
주말엔 줄이 길다고.

모든 메뉴가 할인되는 것은 아니고
위 사진 속 음료와 당고 셋트만 할인 된다고 한다.

예쁘고 귀엽긴 했지만
고기러버는 히다규를 한번 더 먹는걸 추천한다.
히다규 진짜 맛있음.

로손 여름 시즌메뉴로 나온 제품들

돌아올 때에는 운이 좋게
정차역이 적은 빨간 급행 열차를 타고
나고야까지 편하게 앉아서 돌아올 수 있었다.

오래된 고목이었던 듯.
뭔가 의미를 담고 있었던듯.

돌아가는 길도 한적했던 기차 안.

돌아오는 길에는 출발할 때 끊었던
나고야로 돌아가는 이누야마 성 패키지 티켓을
사용하면 된다.

여담이지만 이누야마 성에 가면
군데군데 강아지 꼬리를 숨기고 있는
포스터들을 볼 수 있다.
무심코 지나가다가도발견하면 웃게 되는
그런 이누야마성이라 더 와 닿는 유머들🤣🤣

가보길 잘했던 이누야마성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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