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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기록

나고야 여행 노리타케의 숲 도요타 산업 기술 기념관 그리고 마루야혼텐

키칭키칭 2024. 8. 1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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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타케의 숲으로 이동한 우리,
사실 이전 일정이 나고야 성이라
기왕이면 도쿠가와엔을 방문하는게
코스로 보면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지만
8월의 일본, 진짜 너무 더운것..
 
지하철을 타고 노리타케의 숲에 들렸다가
이온몰에서 잠시 쉬어 가기로 했다.
 

 
가메지마 역에서 내려 8분 정도 걷다보면
노리타케의 숲에 도착한다.
 
메구루 나고야 관광 버스를 타는 방법도 있다고 하니
메구루 버스를 이용한다면 참고하자!
 

 
파란 하늘과 정말 잘 어울리던 노리타케의 숲
 
옛도자기 공장을 활용해 다시 문을 열었다는
빨간 벽돌 건물이 매력적인 곳이었다.
 
와중에 정원에 있던 칼라디움들 보고 
반가워 하는 칼라디움러버
 
흑흑, 언젠가 다시 꼭 키워보고싶은 위시리스트
칼라디움이 정말 예뻤다.
 
 

 

 
노리타케의 그릇들을 만나볼 수 있는 샵도 있으니
그릇을 좋아한다면 꼭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실제로 예쁜 그릇과 다기들이 참 많았는데
깨지지 않게 한국까지 들고 갈 엄두가 나지 않아 패스
 

 
노리타케의 숲을 보고 옆으로 난  문을 통해 나가면
바로 옆에 이온몰이  있어 럭키!!
 
노리타케의 숲 이온몰은 내부에
우리나라 인증샷으로도 유명한 츠타야 서점이 있다
 

 
정말 바로 옆에 붙어 있어 
방문하기 좋았던 이온몰
 

 

나고야 이온몰 츠타야서점

시원하게 구경다니다가
도요타 산업기술 기념관으로 이동하기로.

 
걸어서 이동 할 수 있는 거리여서
가는 길에 마실 간식거리 하나씩 손에 들고
이온 몰을 나섰다.
 
이온몰 식품관에서 샀던 커피우유.
병모양이 옛날 우유병을 닮아 귀여웠다.
 

도요타 산업기술 기념관 입장권 가격
도요타 산업기술 기념관 입장권 할인 가격표

 
나고야의 여러 관광지와 마찬가지로
도요타 산업 기술 기념관도 
일일권과 메구루 버스, 도이치 에코 킷푸가 있다면
할인 받을 수 있으니 방문 전 여행 계획을 세울 때
한 코스로 이어 방문하기 좋을 듯하다.
 


 
토요타  그룹이 관리하고 있다는 이 곳은
토요타 자동 직물 공장을 철거한 곳에 개설 되었다고 한다.
 
자동차 회사인줄로만 알았던 토요타는
원해 직물 공장으로 시작된 곳이라고 한다.
(이 날 처음 알게 되었던 사실)
 
기념관 내부에서 직접 체험해 보기도 하고
스탭분들이 직물을 짜내는 과정을 직접 시연해주시기도 해서
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자동차 좋아하는 남편과 아이에게 
설레임이 가득했던 곳이다.
 
직원 분들도 굉장히 친절하고
주물을 떠 직접 부품을 만들어 내는 모습을 보는 것도
아이에게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됐을 듯.
 
 
구경을 마치고 나고야역으로 이동해서
조금 이른 저녁을 먹으러 갔다.
 
나고야에 방문하면 꼭 먹어보라는
히츠마부시를 먹으러 갔는데
나고야 내에서도 유명한 곳이 여럿 있다고 한다.
 
우리가 이 날 방문한 곳은 마루야혼텐
마루야 혼텐 메이에키점으로
나고야역 JR 메이테츠 백화점 9층에 있다.
 

마루야혼텐 히츠마부시

 
장어 한미가 온전히 들어간 메뉴 2개와
어린이를 위한 조금 작은 히츠마부시 
총 3개를 주문했다.
 
일본의 경우에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복날이 있다고 하는데
한국에서 복날에 삼계탕을 먹는다고 하면
일본은 장어를 먹는다고.
 

히츠마부시 먹는 방법

친절하게도 먹는 방법과
반상처럼 나오는 히츠마부시의 상차림을 소개하는
안내 팜플렛도 함께 놓여 있었다.
 
처음 먹는 메뉴여도 부담스럽지 않게 
접근할 수 있었던 배려.
 

히츠마부시 상차림 안내

 
우리 가족은 몇년 전  도쿄 아사쿠사에서
유명하다고 소문난 우나기동을 먹으러  간 적이 있는데
(당시 가격으로 대략 5000엔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적지 않은 가격에 가격에 미치지 못하는 맛과 비주얼을 보며
어느 나라나 거품은 있는 거겠지,
실망을 금치 못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이번에도 어느정도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 들어갔던 마루야혼텐이었는데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진짜 맛있엇다. 
 
여러분 오랜 기간 머무신다면 두번 드세요.
지갑이 허락한다면 세번!!!
 


 
밥에도 간간하게 간이 되어 있던
히츠마부시.
 
나고야 지역을 돌아다니는 내내
히츠마부시를 파는 식당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는 거겠지.
 
한번 맛을 본다면 이유를 알것 같다.
 

 
어디에서 밥을 먹던간에
실망할 일이 없었던 나고야 여행.
 
이래서 미식의 도시라고  하는 걸까.
 

 
식사를 마치고 나면 점원들이 
후식으로 말차를 내어주신다.
 
더운 날씨였기에 나는 아이스.
남편은 따뜻한 오차를 주문.
 
아이는 말차를 먹기에 아직 무리가 있어서
감사한  마음으로 내가  두잔 홀랑 마셨다.
허허허
 

마루야혼텐 가격표
마루야혼텐 히츠마부시 포장


 
포장도 된다고 하니
기다리기 힘든 사람들에게 추천!
 
우리가 방문한 시간대는 저녁 시간이 시작되기
직전의 시간대여서 웨이팅이 없었는데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식당 앞에
길게 줄지어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을 보니
이번 여행 운 무슨 일이야 싶었다.
(여행 내내 이랬어서 럭키비키!!)
 
기다리는 것을 피하고 싶다면 식사시간보다
살짝 앞당겨 방문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배부르게 먹었지만
여행 와서 간식을 빼먹을 순 없지.
 
나고야역 지하 상가에는
다양한 군것질 거리가  많으니
눈을 크게 뜨고  유심히 지켜봐야 한다.
 
이  날 우리가 고른 저녁 간식은 과일 찹쌀떡.
딸기와 생크림이 들어 있는 모찌를 주문했더니
아이스 팩을 함께 넣어 포장해 주었다.
 
덕분에 숙소로 이동하는 동안
최상의 상태로 모찌를 데리고  갈 수 있었다는 이야기.
 
음식에 진심인 나라는
언제  방문해도 즐겁고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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