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관엽 식물이 가득한 속초 카페 코코넛그루브

속초에 놀러 간 주말,
체크인 전, 속초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달려간 곳은
외옹치 해수욕장 인근의 스콘&휘낭시에 맛집
코코넛 그루브.

언니의 추천으로 찾아간 곳인데
요즘 휘낭시에 맛집으로 소문나,
택배 주문이 많아서 당분간은 주말에만 오픈 하신다고.

그러나 우리가 방문한 날은 토요일!!
몰랐는데 완전 럭키 비키잖아💛

해수욕장이 아주 가깝지만
카페 실내에서는 바다가 보이지 않습니다만,
하지만 전혀 아쉽지 않은 것이

실내에 알보 몬스테라나 알로카시아등
초록초록한 희귀 관엽식물이 가득하고
카페 한가운데는 물멍 언제든 ok의 수영장이 있었다.
(다만 수영장의 경우, 눈을 청량하게 해주는 용도로
물놀이를 하거나 발을 담그는 등의 행동은 삼가해야함.)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스콘 향이 가득하고
창문 밖으로는 코스모스가 가득 피어 있어
눈을 비롯해 여러모로 즐거운 카페였다.

사진도 잘 나오는 듯,
기념사진 찍으시는 분들도 많았다.

실내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알보몬스테라 #알몬
남편이 왜 이렇게 큰거냐고 놀랐는데,
여보 우리집 몬스테라가 완전 아가인거야..
후후 알보몬 멋지쟈나..

흐린 날씨였지만 초록 초록한 실내 분위기가
사진 속 그대로 담겨 어떻게 찍어도 사진이 잘 나왔다.

그리고 카페에서 가장 중요한, 커피와 디저트
우리는 시그니처 라고 써져 있는
코코넛 크림 라떼를 주문했는데 (only ice)
코코넛이 살짝씩 씹히면서 적당한 달달함이 아주 좋았다.

속초 카페 코코넛 그루브 메뉴판

스콘과 같은 다른 디저트는
주문하면 10분 정도 걸려 나오는데
따끈따끈하게 데워져서 나오니 더 맛있었다

곱게 물들어가는 가을에
이렇게 예쁜 곳, 맛있는 디저트로 시작하는 여행이라니
짧게 머물다 갈 여행길이지만 이미 만족스러운 기분이다.

속초에 가게 된다면
코코넛 그루브에서 스콘을 꼭 드셔보시길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