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1 일산 호수공원 도토리 수집함 어느덧 9월 말로 가고 있는 오늘, 어제 내린 비의 여파로 급 선선해진 날씨지만 사실 도토리는 야금야금 계속해서 익어가고 있었다. 이번 주에만 초록색에서 갈색으로 변해 바닥에 떨어지고 있는 도토리들만 수도 없이 발견했었으니까🌰🌰🌰 그 때문인지 자전거를 타러 들린 호수공원에는 이렇게 귀여운 상자가 공원 중간중간에 생겼다. 어린이들은 물론 아이들과 함께 나온 부모님들까지 여러 사람들이 조금씩 채우는 중이었던 도토리 수집함 뺨 주머니가 발달되어 있어 볼에 한가득 먹이를 담아 안전한 곳으로 가서 먹이를 먹는다고 하는 다람쥐. 특별한 무기 없이 재빠르게 달리는 것 하나만으로 긴 겨울을 보내야 하는 다람쥐에게 도토리는 훌륭한 비상식량일테니까 보이는 대로 주섬주섬 주워 넣어놔야지. 2024. 9.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