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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브러쉬 나무라는 귀여운 별명의 Pseudobombax ellipticum 봄박스 본문

식물 기록

면도브러쉬 나무라는 귀여운 별명의 Pseudobombax ellipticum 봄박스

키칭키칭 2024. 9. 1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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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의 봄박스

 
2022년에 데려오고 어느덧 2년이 넘은 봄박스
 
괴근 식물인 봄박스는 
숨어있는 근의 모양새를 보는 것 만으로도 즐거움이 크다.
 
 

봄박스

학명:Pseudobombax ellipticum
 
 
멕시코 남부, 중앙 아메리카, 플로리다 남부 일부의
건조하고 바위가 많은 지역에서 자생한다고 한다.
 
계절에 따라 잎이 시들어
하엽이 지기도 하는데
언제나 모든 식물이 그렇듯
때가 되면 새 잎을 내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정말 작은 모양의 나무 그 자체인 느낌.
다만 봄박스는 어디까지나 다육이에 속하는 식물이다.
 
꽃을 피우는 계절은 늦은 겨울이나 이른 봄이라고 하고
꽃의 모양새가 마치 브러쉬같다고 해서
외국에서는 면도 브러쉬 나무 ( shaving brush tree )
라고  부르기도 한다는데 아쉽게도 아직
집에서 키우는 봄박스는 꽃을 보지 못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우리 집에서 키울 때 느낀점은
생각보다 물을 좋아한다는 것.
 

 
 
일조량에  따라 잎의 색이
붉어지기도 하고 초록색이 되기도 하는데
정말 나무가 단풍물 드는 것 같은 느낌의 봄박스
 
자라면서 봄박스가 움직이는 것을 
눈으로도 확인 할 수 있는데
아래 사진처럼 몸통에 크랙이 생기면서
나 크고 있다!!! 온 몸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나무를 건축 및 가구 제작에
사용한다고 한다.
또한 이 봄박스는 전통적인 약재로 사용되며,
다양한 부분을 기침 및 피부 질환과 같은
질병을 치료하는 데도
사용된다고 하는데 어떤 방식으로 활용하는 걸까
정말  궁금해진다.
 
 

 
요즘은 집에도 적응을 잘해서
하엽을 떨구는 것보다도 새 잎을 내주는 속도가 더 빠르고
잎도  크고 튼실하게 보여주는 중이다.
 
사실 봄박스 잎이 이렇게까지 클 일인가 싶어
놀랐던건 안비밀, 허허허
 
봄박스의 잎은 대체로 하트모양을 하고 있다.
앞으로 곧 다가올 겨울에는 다시 집 안으로 들여 놓더라도
저 귀여운 하트 잎들은 하엽지겠지만
몸통을 보는 것도 충분히 즐거우니까,
 
허허
 
앞으로도  잘 지내자 우리집 봄박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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