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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부카 콘코르디아나 분갈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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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부카 분갈이 기록
(2024년 4월 26일)
알부카 콘코르디아나
학명: Albuca concordiana
동형종 아프리카 식물로
구근이 동글동글 귀엽고
여름나절엔 자러 갔다가 선선해지면 깨어나면서
신엽을 보여주는 식물이다.
잎은 일교차를 잘 느끼게 해주면
파마한 머리처럼 꼬불탕꼬불탕해진다고도 하고
물을 어떻게 주는가도 잎의 모양과 연관이 있다고 하는데
사실 2년 넘게 키우면서도 잘 모르겠다.
어떻게 해줘도 같은 모양으로 크는것을 보고 있자면
그냥 타고난 모양새가 있는게 아닌가 싶은 정도.
그러나 잎 모양은 사실 중요하지 않고
구근식물인만큼 구근에 집중해서 보고 있다.
묻어두면 더 잘 큰다고 하는 이야기를 듣고
묻어두고 키운지 1년.
얕은 분에서 키웠음에도 뿌리가 튼튼하게 잘 자라 주었다.
알부카 콘코르디아나의 뿌리
분을 가득 채울만큼
1년 사이에 쑥쑥 잘 자랐다.
사진 속 알부카는 슬슬 휴면기에 접어들고 있던 모습.
휴면기에 접어들면서부터는
잎이 붉어지면서 점점 시들어가는데
이 때, 죽은게 아닌가 오해하는 분들이 계신다고 한다.
그저 자러갔을 뿐, 구근이 멀쩡하다면
아무 걱정할 필요 없이 서늘해지는 계절만 기다려보자.
그럼 다시 새 잎을 뾱! 밀어내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래 사진 참조)
지난 2월 경 꽃을 봤으니
이번 겨울도 보여주려나 기대해봐야지.
알부카 콘코르디아나의 꽃은 대부분
노랑 바탕에 초록 라인이 들어간 모양새.
알부카 종의 식물들은 꽃을 피우면
향기가 매우 좋다고 하니
한번쯤 향을 즐겨보시길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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