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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기록

틸란드시아 키우기

키칭키칭 2024. 8. 2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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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나는 틸란을 번번이
진짜 데리고 올 때마다 죽이고 있었는데
이번엔 잘 지내고 있어 주는 모습이
너무 기특해서 남기는 기록
 
틸란드시아 이오난사를 주로 데리고 오고 있었고
물을 주는 주기는 주에 1번 정도
틸란드시아를 둔 토양 표면이 말랐을 때
푹~ 젖을 정도로 충분히 관수하면
키우기 어렵지 않다고 해서
늘 방심하고 있었는데 늘 죽어나가는 것..
 
시키는 대로 했는데 어째서인가요!!!
 
그래서 알아봤더니
틸란드시아가 살기 좋은 습도는 40%~70%
그래.. 그래서 주기가 안 맞았던 거구나..
설명이 틀렸다기 보다는 그냥 환경이 달랐던 것으로..

틸란드시아 이오난사

 

틸란드시아

학명: Tillandsia cyanea
 
파인애플과 식물로
실제로 파인애플의 꼭지 잎을 닮았다.
 
생장속도는 느린 편이라고 한다.
 
21도에서 25도 사이에 가장 잘 자라고
최저온도는 10도
 
발코니 혹은 빛이 잘 드는 실내에서 키우는 것을 추천.
 
최대 30cm까지 자란다고 해서 조금 놀랐다.
그렇게까지 커지는구나..
한 번도 그 사이즈까지 가는 걸 본 적이 없어서
그저 또르르.. 흑흑
 

 
 
이번에 데리고 온 틸란드시아는
지난번 이오난사와는 다른 환경으로 키워보기로 했다.
 
지난번에는 산야초나 혹은 수태, 이끼등 위에 올려두고
습도를 유지하며 키웠다면
이번에는 작은 (푸딩이 담겨있던 귀여운 사이즈의)
도자기에 물을 담고 틸란드시아가 닿을랑 말랑한 높이를 유지해서 키우고 있는 중이다.
 
현재 데리고 온 지 정확히 10일째가 되었고
위의 사진과 같이 마른 곳 하나 없이 잘 크고 있는 중!
 
(다른 식물에게 관수하듯 물을 뿌리거나 한적은 없다)
 
지난번 데리고 왔었던 틸란드시아가
우리 집에 온 지 7일 만에
같은 베란다에서 명을 달리했던 것을 생각하면 
어쩌면 이 방법으로 쭉 건강하게
키워볼 수 있지 않을까???!!!
혼자 신나서 기대해보고 있는 중이다.
(두근두근)
 
틸란드시아의 꽃은 보라색 혹은 분홍색으로 
봄과 가을에 볼 수 있다고 하니
이번 가을에 혹시?? 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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