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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또박또박 :)
백호라는 이름의 에키놉시스 몬스터 본문
백호
학명: echinopsis monster
중대형 선인장인 백호는
성장속도가 매우 빠른 편이고
자구번식이 가능한 식물 중 하나라고 한다.
원래의 에키놉시스 선인장은
남아프리카가 자생지라고 하며
고슴도치 선인장, 성게 선인장이라고도 불리며
다양한 수형으로 총 20여 가지의 종류가 있다고 한다.
그 중 에키놉시스 몬스터, 통칭 백호 선인장의
특이한 점은 우리나라에서 28년여의 연구 끝에
탄생한 개체라는 점인데,
그래서인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유명하지만
대다수의 사람은 잘 모르는 식물이라는 점이다,
아직까지는 매니아층에게만 인기가 있는 듯.
들여다보면 몬스터의 특성 그대로
어느 것 하나 같은 개체를 찾아 볼 수가 없는데
성장하는 내내 어떻게 어떤 식으로 커 나가게 될지
알수 없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 중의 하나이다.
몇년간 계속 데려오고 싶어하다가
2023년 6월에 데리고 왔던 나의 '백호'
들여올 때와 마찬가지로 지금까지도
아직 분갈이 해주지 않고 있다.
일년 정도 키우며 어떤 환경에 잘 크는지 확인하고 싶기도 했고
아직 백호에 어울리는 화분을 못 찾아 준 것도 이유 중 하나.
올 가을에 이사예정 (분갈이) 이다.
솜털이 능 사이사이에 가득 자리하고 있지만
선인장답게 그 안에는 가시도 들어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오늘 촬영한 백호 선인장의 기록.
이제 1년 지났을 뿐인데 확연하게 보이는
백호 선인장의 성장세.
백호 선인장들은 아랫쪽에서 자구가 많이 달린다고 하고
자구로도 번식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백호야 들리니?? 자구 생기면 연락 줘??
백호 몬스터 선인장의 물 주기는
한달에 한번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늘 그렇듯, 식물이 크고 있는 환경이
모두 제각각 다르니, 관찰이 꼭 필요할 듯!
몸체를 만져봤을 때 물렁이는 정도에 따라
물을 주고 있는 중이다.
선인장의 물 주기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될듯.
선인장의 특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기에,
추위에는 약한 편이라고 한다.
날이 추워지면 바로 실내에 들여올 예정이다.
잘 성장하고 있어줘서 늘 고마운 몬스터 선인장!
곧 새 집을 찾아 분갈이 해 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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