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야 크로니아나 슈퍼에스키모 그리고 향기로운 꽃들

호야를 선물받은지 벌써 2년

이랬던 호야가 그 2년 사이에 훌쩍 커서
삽수도 번식하고 다시 나눔을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나의 첫 호야는 잘 크고 있는 슈퍼에스키모 덕분에
이렇게 좋은 추억만 한가득하다.

몰랐는데 호야 크로니아나 슈퍼에스키모
그러니까 줄여서 호야 에스키모의 꽃은 향기가 엄청남.

실내에 두면 멀리서도 은은하게 향이 계속 퍼져서
처음엔 꽃이 핀줄도 모르고 무슨 향인데 이렇게 좋지?
하고 남편과 향의 출처를 찾아 헤매기도 했었다.

호야의 꽃망울.
호야는 독특하게 꽃이 피면 꽃잎 모양이 별을 닮았다.

호야의 경우 줄기를 먼저 뻗어내고
그 줄기 자리에서 잎파리를 낸다고 하니
키우시는 분들은 꼭 기억해 두시면 좋을 듯 하다!

물꽂이 해 둔 것만으로도
뿌리가 튼실하게 나는 효식이 호야

호야 매니아들의 마음을 어쩐지 알것 같은 느낌
보면 볼수록 순하고 귀여운 식물이다. (꽃향기도 좋음)

모든 호야가 향이 좋은건 아니라고 하니
기억해두고 다음 호야를 찾아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