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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기록

키울수록 빠져드는 투구 선인장 유리두

키칭키칭 2024. 11. 1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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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선인장-유리두

학명: Astrophytum asterias

아스트로피튬속 선인장 투구는
동그란 형태에 솜자리가 보송보송 귀여운 선인장으로
몸체보다 큰 노란색 꽃을 피우는 매력적인 식물이다.

3월부터 10월까지는 물을 아끼는 것이 좋다고 한다.
아마도 선인장의 특성일지도,

습도가 높으면 뿌리가 손상되므로
주변 지형이 건조할 때만 식물에 물을 주어야 한다고.

10월에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그 즉시 건조하게 유지하고 겨울에는 섭씨 5~15도 정도
온도를 유지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하는데

우리집의 경우에는 11월경 날이 추워지기 시작하면
베란다에서 실내로 들여와 겨울을 나기 때문에
그때그때 몸통의 수축 정도에 따라 물을 주고 있었다.

겨울 휴면 중에는 시원한 곳에 두는 것을 추천한다고.

추운 날씨 전과 추운 날씨 중에 건조한 쪽으로 보관하면 서리에 다소 강하다고 하지만,
(자료에는 단기간 -5도 C ° C 이하까지 견딘다고 한다)
젖은 상태로 오랜시간 두면 휴면 기간인 겨울에
투구선인장이 썩을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겠다!

밝은 그늘에서도 강한 햇빛아래에서도 모두 잘 크고 있고,
밝은 그늘에서 자라면 색상이 더 진하고 어둡다고 한다.

우리 집 투구 선인장의 경우
대략 3년 가까이 되어 가고 있는 중

처음 데려오고 2년동안은 물반응도 크게 없고
원래 이렇게 쪼그란드는 식물인가 싶을 정도로
몸체에 물을 저장해내지 못하는 상태였는데

플라스틱 화분으로 바꿔 준 이후부터는 이렇게
동그랗고 통통하게 잘 크고 있는 중이다.

물도 이전보다 훨씬 띄엄띄엄 주고 있는데도
이렇게 이전과 차이가 큰걸 보면
투구는 플라스틱 화분이 크는 환경을 가늠하고
키우는데 더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아 보인다.

아래 사진은 토분에 식재해주었던
초반 2년간의 투구 선인장.


이랬던 선인장이 지금은 아주 동글동글 빵빵해졌다.

데려오고 지금까지 제대로 꽃대를 올려
꽃 피우는 것을 본 적이 없는데
투구의 경우  3~5년 내에 꽃이 필 크기가 된다고 하니
투구 선인장의 꽃 피는 계절, 내년 봄을 기다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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