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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다육식물 (4)
매일매일 또박또박 :)
설탕을 뿌린 딸기 젤리같아 더 마음에 쏙 들었던 나의 부르게리 여전히 코노는 어렵다. 잘 키워보고 싶은데 물주기와 빛을 잘 주기가 참 쉽지 않은 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예뻐서 계속 포기 못하고 도전 중이다.
아주 오래 전 어린 시절에 집에서 소철이라고 하는 식물을 키운적이 있다. 지금은 초록별에 가고 없지만유년기의 집을 생각하면 늘 한켠에 자리하는 #소철 #선인장 그 소철을 닮아 더 정이 갔던 식물철갑환을 소개하고 싶다. 철갑환학명:Euphorbia bupleurifolia자생지는 남아프리카 일대.2023년 1월에 데리고 왔던 나의 철갑환. 20도에서 38도 사이에서 가장 잘 자란다는 철갑환.물을 잘못 주면 속이 금방 곯아버린다고도 해서처음엔 데리고 오는 것이 사뭇 망설여 지던 식물이다. 막상 데리고 와서 보니 물주기는 어렵지 않은 편이었다.기본적으로 우리집이 건조해서 환경에 맞았는지도 모르겠으나물을 주고 나면 통풍이 잘 되도록 신경써준것 빼고는순둥순둥하게 잘 크고 있는 편이다. 다육이 특성상 몸통..
2022년에 데려오고 어느덧 2년이 넘은 봄박스 괴근 식물인 봄박스는 숨어있는 근의 모양새를 보는 것 만으로도 즐거움이 크다. 봄박스학명:Pseudobombax ellipticum 멕시코 남부, 중앙 아메리카, 플로리다 남부 일부의 건조하고 바위가 많은 지역에서 자생한다고 한다. 계절에 따라 잎이 시들어 하엽이 지기도 하는데 언제나 모든 식물이 그렇듯 때가 되면 새 잎을 내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정말 작은 모양의 나무 그 자체인 느낌. 다만 봄박스는 어디까지나 다육이에 속하는 식물이다. 꽃을 피우는 계절은 늦은 겨울이나 이른 봄이라고 하고 꽃의 모양새가 마치 브러쉬같다고 해서 외국에서는 면도 브러쉬 나무 ( shaving brush tree ) 라고 부르기도 한다는데 아쉽게도 아직 집에서 키우는 ..
몇년 전 언니에게 받아 왔던 포에티다. 귀여운 화분에 꼼꼼하게 식재까지 해 둔 아이를 화분째로 냅다 내꺼 찜꽁빵꽁 하고 침발라 데려왔었다. 다 큰 성체도 멋지지만, 이렇게 조그만 아가는 커 나가는 모습을 보는 즐거움이 있어서 아가 식물들도 좋아하는 편이다. 그렇게 데려왔던 돌스테니아 포에티다.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우리 집으로 포에티다를 데리고 온 지 대략 1년 6개월 정도가 지나가고 있다. 원체 데리고 올 때부터 건강한 개체였어서 데리고 있는 동안 한 번도 탈 나는 일 없이 잘 지내며 꽃도 새 잎도 잘 보여주고 있는 포에티다. 정말 순둥이 중의 순둥이다. 포에티다의 꽃은 조금 특이한 모양새인데 주걱 같은 판에 여러 갈래의 초록 뿔이 솟아있어서 처음엔 어!? 이게 꽃인가?? 의심하게 된다. 하지만 이게..